공부는 하는데 성적이 안 올라요

 

“공부는 하는데 성적이 안 올라요”

― 매일 책상 앞에 앉아 있는데도 점수가 그대로인 고등학생, 사주를 펼쳐보니

“선생님, 우리 아이는 공부를 안 하는 아이가 아니에요.”

상담실에 들어오신 어머니가 가장 먼저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옆에 앉아 있던 아이는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남학생.

어머니는 가방에서 아이의 성적표와 모의고사 성적표를 꺼내 조심스럽게 책상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밤늦게까지 공부해요. 주말에도 독서실에 갑니다.”

“그런데 성적이 안 오릅니까?”

“네.”

어머니의 목소리가 조금 떨렸습니다.

“공부를 안 하면 차라리 뭐라고 하겠는데요. 정말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그대로예요.”

잠시 침묵이 흘렀습니다.

아이도 조용히 입을 열었습니다.

“저도 제가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저는 정말 공부하고 있어요.”

아이에게 직접 물었습니다.

“하루에 몇 시간 정도 공부하니?”

“평일에는 4~5시간 정도요.”

“주말에는?”

“7시간 정도 합니다.”

“그런데 성적은?”

아이가 한숨을 쉬었습니다.

“오히려 떨어질 때도 있어요.”

“공부할 때 집중은 잘 되니?”

“처음에는 잘돼요.”

“그러다가?”

“한 시간쯤 지나면 딴생각이 나요.”

“그래도 계속 앉아 있니?”

“네.”

“무슨 생각을 하면서?”

아이가 머뭇거리다가 말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는데 왜 성적이 안 오르지?’ 그런 생각이요.”

그 말을 듣는 순간 저는 이 아이가 단순히 공부를 못하는 아이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히려 공부에 대한 부담과 불안이 상당히 커진 상태처럼 보였습니다.




“엄마는 아이가 공부를 제대로 안 한다고 생각했어요.”

어머니가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계속 잔소리를 했어요.”

“어떤 말씀을 하셨습니까?”

“휴대폰 보지 말고 공부해라.”

“네.”

“집중 좀 해라.”

“네.”

“옆집 아이는 이번에 몇 점 받았다더라.”

어머니는 여기까지 말씀하시다가 멈추셨습니다.

“저도 비교하면 안 되는 거 아는데…”

그리고 아이를 바라보셨습니다.

“너무 답답해서 그랬어요.”

아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아이의 손가락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긴장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사주를 펼쳐놓고 가장 먼저 본 것

아이의 사주를 천천히 살펴보았습니다.

저는 처음부터

“공부를 잘합니다.”

혹은

“공부를 못합니다.”

라고 판단하지 않았습니다.

사주에서 먼저 살펴본 것은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고 공부할 때 능력이 잘 발휘되는가였습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너 암기하는 것과 이해하는 것 중 어떤 게 더 편하니?”

아이가 바로 대답했습니다.

“이해하는 거요.”

“외우는 건?”

“잘 안 외워져요.”

“수학은?”

“문제 원리를 이해하면 잘 풀어요.”

“그런데 틀린 문제는?”

“비슷한 문제를 또 틀릴 때가 있어요.”

“왜 그런 것 같니?”

아이가 잠시 생각하더니 대답했습니다.

“틀린 문제를 다시 보는 게 싫어요.”

저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바로 여기에 중요한 단서가 있었습니다.




“이 아이는 공부를 못하는 게 아닙니다.”

어머니가 저를 바라보셨습니다.

“그럼 뭐가 문제인가요?”

“공부하는 양과 공부하는 방법이 잘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머니가 의아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공부를 많이 하는데요?”

“네. 그런데 많이 하는 것과 제대로 학습되는 것은 다릅니다.”

이 아이는 책상 앞에 오래 앉아 있습니다.

문제집도 많이 풉니다.

강의도 많이 듣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무엇을 모르는지 확인하고

그 부족한 부분을 다시 채우는 과정이 약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공부를 ‘하는 시간’은 많은데, 공부한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 부족한 것입니다.




“문제를 많이 풀면 성적이 오르는 줄 알았어요.”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문제집 하루에 몇 장 풀어?”

“수학은 5장 정도요.”

“틀린 문제는 어떻게 하니?”

“답 보고 넘어가요.”

“왜?”

“시간이 없어서요.”

“그러면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본 적은?”

아이가 고개를 저었습니다.

“거의 없어요.”

이 순간 어머니가 놀라셨습니다.

“너 그동안 틀린 문제 다시 안 봤어?”

아이의 표정이 조금 굳었습니다.

“시간이 없잖아.”

“그래서 계속 새로운 문제를 풀었구나.”

아이에게는 나름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많이 풀어야 공부를 많이 한 것 같았고,

문제집을 빨리 끝내야 성적이 오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학습에서 중요한 것은

몇 문제를 풀었느냐보다 왜 틀렸는지를 이해했느냐일 때가 많습니다.




사주에서 보이는 아이의 공부 기질

이 아이는 한 번 이해하면 깊이 파고드는 힘이 있는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흥미가 떨어지는 반복 학습에는 집중력이 쉽게 흐트러질 수 있었습니다.

또 자신이 잘 모르는 부분을 반복해서 확인하는 과정에서

답답함을 크게 느끼는 모습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틀린 문제 → 원인 분석 → 다시 풀기’

라는 과정이 지루하게 느껴졌던 것입니다.

저는 아이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공부를 못하는 게 아니라, 네가 공부하는 방식이 너한테 효율적이지 않은 것 같아.”

아이의 눈이 조금 커졌습니다.

“정말요?”

“응.”

그때 아이가 처음으로 편안하게 웃었습니다.




“그럼 제가 공부를 잘할 수도 있다는 거예요?”

이 질문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아이는 이미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고 있었습니다.

“물론입니다.”

“그런데 왜 성적이 안 나오죠?”

“공부 방법을 바꿔봐야죠.”

“어떻게요?”

저는 아주 단순한 것부터 이야기했습니다.

‘공부 시간을 늘리지 말고, 공부의 결과를 확인하는 시간을 늘려보자.’


하루 5시간 공부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

예를 들어 수학을 세 시간 공부한다고 해봅시다.

문제집을 계속 푸는 것보다

한 시간 동안 문제를 풀고,

틀린 문제를 다시 확인하고,

왜 틀렸는지를 적어보고,

다음 날 다시 풀어보는 것이

이 아이에게는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공부를

‘얼마나 오래 했느냐’

가 아니라

‘무엇을 새롭게 알게 되었느냐’

로 바라보는 것입니다.




“틀린 문제에 표시해보세요.”

아이에게 노트를 하나 만들라고 했습니다.

이름은 거창하게 붙이지 않았습니다.

그냥

‘왜 틀렸지?’ 노트

라고 했습니다.

틀린 문제 옆에 이유를 세 가지 정도로만 나누어 적는 겁니다.

① 개념을 몰랐다.

② 문제를 잘못 읽었다.

③ 알고 있었는데 실수했다.

이렇게만 해도 자신이 어떤 부분에서 반복적으로 틀리는지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어떨 것 같아?”

“귀찮을 것 같아요.”

어머니가 웃으셨습니다.

“거봐요. 원래 귀찮은 건 싫어해요.”

저도 웃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많이 하지 마세요.”




공부법도 아이의 기질에 맞아야 합니다

사주상담을 하면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같은 고등학생이라도 공부하는 방식은 모두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아이는 반복 암기가 잘 맞고,

어떤 아이는 원리를 이해해야 기억이 오래갑니다.

어떤 아이는 혼자 조용히 공부해야 집중되고,

어떤 아이는 누군가 설명해줄 때 이해가 빨라집니다.

어떤 아이는 짧게 집중하고 자주 쉬는 것이 좋고,

어떤 아이는 한 번 몰입하면 오랫동안 공부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남에게 효과적인 공부법이 내 아이에게도 효과적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엄마가 자꾸 비교해서 더 힘들었어요.”

상담 중 아이가 처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했습니다.

“엄마가 친구들 이야기할 때마다…”

“네.”

“저도 모르게 겁이 나요.”

어머니가 고개를 숙였습니다.

“엄마는 그냥 자극을 주려고 한 건데…”

아이가 말을 이었습니다.

“저도 잘하고 싶어요.”

“그런데?”

“친구가 90점 받았다는 말을 들으면 저는 70점밖에 안 되니까…”

아이의 목소리가 작아졌습니다.

“나는 왜 이것밖에 안 되지?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때 어머니의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더 세게 밀어붙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공부가 잘되지 않는 아이를 보면

부모는 흔히 공부 시간을 더 늘리려고 합니다.

학원을 하나 더 보내고,

문제집을 하나 더 사고,

공부 시간을 체크합니다.

하지만 이미 충분히 공부하고 있는 아이에게

공부량만 더 늘리면

오히려 지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아이처럼

‘나는 열심히 하는데 왜 안 되지?’

라는 생각이 반복되는 경우에는

자신감이 먼저 무너질 수 있습니다.




“엄마, 저한테 점수 말고 이것부터 물어봐 주세요.”

상담이 거의 끝날 무렵 아이가 어머니에게 말했습니다.

“뭐?”

“오늘 몇 점 받았냐고 묻지 말고…”

아이의 목소리가 조금 떨렸습니다.

“오늘 뭐가 어려웠냐고 물어봐 주세요.”

어머니가 한동안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알겠어.”

그 한마디가 상담실 안에 오래 남았습니다.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질문

시험을 보고 집에 돌아온 아이에게

“몇 점이야?”

라고 묻는 대신

이렇게 물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제일 어려웠던 문제가 뭐였어?”

“지난번보다 쉬워진 부분은 뭐였어?”

“다음 시험에는 무엇을 하나만 바꿔볼까?”

이런 질문은 아이가 점수만 바라보지 않고

자신의 학습 과정을 바라보도록 도와줍니다.


“그런데 정말 성적이 올라갈까요?”

어머니가 마지막까지 걱정하셨습니다.

“방법을 바꾼다고 성적이 바로 오를까요?”

“바로 오르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솔직하게 말씀드렸습니다.

사주를 본다고 성적이 자동으로 올라가는 것도 아니고,

특정 공부법 하나가 모든 학생에게 통하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자신에게 맞지 않는 방법으로 오랫동안 노력하는 것보다, 자신의 학습 패턴을 파악하고 조금씩 수정하는 것이 훨씬 의미가 있습니다.

성적은 어느 날 갑자기 올라가기보다

작은 변화가 쌓이면서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 달 뒤, 어머니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상담 후 한 달 정도 지나 어머니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선생님, 아이가 요즘 조금 달라졌어요.”

“어떻게 달라졌습니까?”

“공부시간은 오히려 조금 줄었어요.”

“그런데요?”

“틀린 문제를 다시 봐요.”

저는 웃었습니다.

“그래요?”

“그리고 자기가 틀린 이유를 말하기 시작했어요.”

그것만으로도 큰 변화였습니다.

성적보다 먼저

공부하는 태도가 달라진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 시험

다음 시험에서 아이의 성적이 크게 뛰어오른 것은 아니었습니다.

수학은 몇 점 올랐고,

영어는 비슷했고,

국어는 조금 떨어졌습니다.

어머니는 처음에는 실망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가 말했습니다.

“엄마, 이번에는 내가 왜 틀렸는지 알아.”

어머니가 웃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는 안 틀릴 수 있을 것 같아.”

저는 오히려 이 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성적보다 먼저 회복해야 하는 것

공부를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에게는

점수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나는 공부를 해도 안 되는 사람인가?’

라는 생각이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것입니다.

이 생각이 굳어지면

공부를 시작하기 전부터 두려워집니다.

시험지를 받으면 긴장합니다.

틀린 문제를 보면 자신을 탓합니다.

결국 공부 자체가 고통스러워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필요한 것은

무조건적인 칭찬도,

무조건적인 질책도 아닙니다.

자신이 변화할 수 있다는 경험입니다.


“공부는 하는데 성적이 안 올라요.”

이 말을 하는 학생을 만나면

저는 먼저

“얼마나 공부하니?”

만 묻지 않습니다.

대신

“어떻게 공부하니?”

를 묻습니다.

그리고

무엇을 잘하는지,

어디에서 막히는지,

틀린 문제를 어떻게 처리하는지,

시험 전에는 어떻게 준비하는지,

공부할 때 어떤 생각을 하는지

차근차근 살펴봅니다.

사주 역시 그런 과정에서 하나의 참고가 될 수 있습니다.

아이의 기질을 이해하고

어떤 방식의 학습 환경이 잘 맞을지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사주가 알려주는 것은 ‘몇 점’이 아닙니다

사주에서

“이 아이는 이번 시험에 90점을 받습니다.”

라고 정확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 아이가 어떤 방식으로 공부할 때 자신의 능력을 더 잘 사용할 수 있는가

를 살펴보는 것이 의미가 있습니다.

집중력의 특징,

이해하는 방식,

반복 학습에 대한 반응,

경쟁 상황에서의 긴장,

자신감과 부담감,

환경에 대한 민감성 등.

이런 부분을 현실적인 학습 습관과 함께 살펴보는 것입니다.


아이가 공부를 안 하는 것처럼 보일 때

혹시 지금 자녀가

“공부는 하는데 성적이 안 올라요.”

라고 말하고 있다면

한 번 아이 옆에 조용히 앉아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물어보십시오.

“요즘 공부하면서 제일 힘든 게 뭐야?”

성적 이야기는 잠시 내려놓고

아이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보십시오.

어쩌면 아이는

공부를 안 하는 것이 아니라

공부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헤매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열심히 하고 있지만

계속된 실패 때문에

자신감을 잃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날 상담실에서 마지막으로 들었던 이야기

상담을 마치고 아이가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문을 열기 직전 아이가 뒤돌아보았습니다.

“선생님.”

“네.”

“저 공부 못하는 사람 아니죠?”

저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그럼요?”

“지금은 네가 공부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중인 겁니다.”

아이는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상담실을 나갔습니다.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아이의 가능성까지 내려가는 것은 아닙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답답합니다.

열심히 하는데 성적이 안 오르면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싶습니다.

하지만 아이 입장에서는 더 답답할 수 있습니다.

“나는 이렇게 노력하는데 왜 안 되지?”

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이때 아이에게

“더 열심히 해.”

라고 말하는 것보다

“지금 방법에서 무엇을 바꿔보면 좋을까?”

라고 함께 찾아주는 것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공부에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방향과 방법, 그리고 자신에게 맞는 학습 방식도 중요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날 이 아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성적이 아직 안 오른다고 해서 네가 노력한 시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야.”

“네.”

“이번 시험에서 틀린 문제 하나도 다음 시험을 위한 자료가 될 수 있어.”

아이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은 점수 하나 때문에 너 자신을 판단하지 마.”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되는 것보다 먼저, 내가 어떻게 공부해야 잘되는 사람인지 알아가는 게 중요해.”

아이의 성적표에 적힌 숫자는 아직 크게 달라지지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날 상담실에서

아이의 마음속에 있던

“나는 공부를 해도 안 되는 아이야.”

라는 생각이

조금씩

“나는 나에게 맞는 공부 방법을 찾는 중이야.”

로 바뀌기 시작했다면,

저는 그것이야말로 성적이 오르기 전 나타나는 가장 중요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때로는

성적이 오르는 것보다 먼저 자신감을 회복한 아이가, 결국 자신의 점수도 바꾸어 놓습니다.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모아둔 돈으로 무엇을 해야 할까요?”

회사를 그만두고 사업해도 될까요?”

“공부는 하는데 성적이 안 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