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아침부터 2.58% 급락했다… 6,600선까지 밀린 이유는?

 

코스피가 아침부터 2.58% 급락했다… 6,600선까지 밀린 이유는?

오늘 아침 주식 투자자들이 가장 먼저 확인했을 숫자는 코스피였습니다.

8월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75.30포인트, 2.58% 하락한 6,613.58로 출발​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2%대 하락세를 보이며 장 초반부터 국내 증시가 크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오전에는 코스피가 2%대 하락하고 코스닥은 3% 넘게 밀리는 상황까지 나타났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이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갑자기 왜 이렇게 떨어지는 거지?”

“오늘 하루 더 떨어지는 것은 아닐까?”

“지금 팔아야 하나?”

이번 하락의 배경에는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 부각된 영향이 있습니다. 연합뉴스TV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국내 증시가 2%대 하락 출발했다고 전했습니다.

주식시장은 금리에 매우 민감합니다.

금리가 올라갈 가능성이 커지면 투자자들은 위험자산에 투자하는 돈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주가가 크게 오른 시장에서는 작은 악재도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욕구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오늘 아침의 하락만 보고 “한국 증시가 끝났다”고 말하는 것은 지나친 해석입니다.

주식시장은 하루에도 크게 오르고 내릴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국내 증시는 상당한 변동성을 보여왔습니다. 지난 7월에도 코스피와 코스닥 상장 종목 가운데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이 전체의 약 70%에 달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오늘 투자자들이 봐야 할 것은 단순히 지수가 몇 퍼센트 떨어졌느냐가 아닙니다.

왜 떨어졌는지, 그리고 그 이유가 일시적인지 지속적인지​가 더 중요합니다.

특히 미국 금리와 관련된 발언이 앞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실제로 어떤 움직임을 보이는지, 그리고 반도체 등 국내 증시를 이끌어온 주요 종목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가장 위험한 순간이 있습니다.

주가가 떨어지는 순간보다 왜 떨어지는지도 모른 채 공포 때문에 매매하는 순간입니다.

오늘처럼 시장이 크게 흔들릴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

“떨어졌으니까 사야 한다.”

“더 떨어질 것 같으니 당장 팔아야 한다.”

이렇게 단순하게 판단하기보다 먼저 시장을 움직인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코스피 급락은 투자자들에게 한 가지 사실을 다시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국내 기업의 실적만으로 움직이는 곳이 아니라 미국 금리와 국제정세, 외국인 자금 흐름까지 모두 연결되어 있는 거대한 시장​이라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오늘 하루의 주가보다 앞으로 며칠 동안 시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늘 장 마감까지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 방향이 어떻게 나타날지, 그리고 코스피가 6,600선을 지켜낼 수 있을지가 투자자들의 관심사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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